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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배신의 상징으로 떴다, 35세 쿠르드 여성 정치인의 죽음
지난 13일(현지시간) 레바논에 거주하는 쿠르드인들이 터키 용병의 손에 잔혹하게 살해당한 헤브린 칼라프 미래시리아당 사무국장의 사진을 들고 터키의 군사작전을 비난하는 시위를 벌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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골란고원은 중동 화약고? 연 300만 명 찾는 관광지
4월 초순 찾은 골란고원은 온통 녹색이었다. 초원엔 소 떼가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었다. 과수원엔 하얀 사과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고, 오렌지 향기가 넘쳤다. 중동 정세를 뒤흔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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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푸틴·알아사드에 중동 줘"···시리아 철군, 동맹국 경악
시리아 북동부 터키 접경지역에 주둔한 미군들이 쿠르드족으로 이뤄진 시리아민주군(SDF) 민병대와 이동하고 있다. [로이터=연합뉴스]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9일 내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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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영희의 퍼스펙티브] 신남방정책, 환인도양 전역으로 확대하라
━ 한국 외교의 진로 6·25 이래 한국 외교가 4강에 매달린 것은 불가피했다. 현재 진행 중인 남·북·미 비핵·평화협상의 결과에 상관없이 한반도에서 전쟁 재발의 위기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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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후후월드] '트럼프의 최순실'에서 쫓겨난 배넌···왜 유럽에 갔나
■ 「 ※ [후후월드]는 세계적 이슈가 되는 사건에서 주목해야 할 인물을 파헤쳐 보는 중앙일보 국제외교안보팀의 온라인 연재물입니다. 」 “중간선거가 끝나면 내 시간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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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객 여행지 따라가고 떡볶이 배달하고 … 은행 ‘영업비밀’이죠
핀테크와 인공지능(AI) 등 첨단기술의 발전으로 은행원의 설 자리가 좁아진다는 푸념이 새삼스럽지 않은 시절이다. 하지만 기술과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영역 역시 분명히 존재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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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기 연천, 호우주의보에서 경보로…99.5mm 폭우 쏟아져
22일 오전 10시 30분을 기해 경기도 연천군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격상됐다. [연합뉴스]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연천군 신서면에 99.5mm, 중면에 84mm 등 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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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말 서울·경기 등에 장맛비…강원도엔 폭우 우려
지난 15일 장맛비로 불어난 무등산국립공원의 계곡에서 국립공원 사무소 직원이 탐방로 구간 안전을 살피고 있다. [연합뉴스] 주말인 22일 서울·경기도와 강원도에는 장맛비가 내리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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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랑스 사람들은 어떻게 투표했을까? 지도로 보니…
30대 신예 정치인 에마뉘엘 마크롱이 대통령으로 선출돼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, 뉴욕타임스(NYT)가 7일(현지시간) 프랑스인들의 투표 성향을 한눈에 들어오는 그래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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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스토리] 빨간 날 68일…비행기표는 선착순
| 2017 해외여행 캘린더지난해 해외로 나간 한국인은 2200만 명을 넘었다. 수치상으로 국민 5168만 명 중 약 42%가 국경을 넘었다는 말이다. 여행사 익스피디아 조사에 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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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아태사령관 "IS 전쟁 아시아·태평양으로 옮겨갈 것"
해리 해리스 미국 신임 태평양 사령관 [사진공동취재단]극단주의 무장단체 ‘이슬람 국가(IS)’와의 테러 전쟁이 머지않아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미국 태평양사령부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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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하면 된다’만 외친 무모한 리더가 부른 재앙
임팔·코히마 지역에 진출한 일본군 병력을 공격하기 위해 영국군 구르카 부대 병사들이 M3 리 전차와 함께 진군하고 있다. 1944년 초 일본은 모든 전선에서 가망 없는 싸움을 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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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분석] EU 떠난 영국, 신고립주의 방아쇠 당기다
1952년 유럽석탄철강공동체(ECSC)가 설립된 이래 유럽의 ‘통합 기관차’는 정차할지언정 후진한 적은 없다. 그러나 23일 세계 5위이자 유럽연합(EU)에선 독일에 이은 경제대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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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럽 대통합 시대의 종언 … 영국, EU 탈퇴
[일러스트 중앙포토]1952년 유럽석탄철강공동체(ECSC)가 설립된 이래 유럽의 ‘통합 기관차’는 정차할지언정 후진한 적은 없다. 그러나 23일 세계 5위이자 유럽연합(EU)에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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온난화 방치해 6도 올라가면 대멸종, 1.5도 상승에서 막아야
1 탐보라 화산폭발 장면. 네덜란드 화가 헨드릭 아베르캄프(Hendrik Averkamp, 1585~1634)는 주로 네덜란드의 겨울 풍경을 그렸다. 비록 그는 태어날 때부터 듣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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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S에 시선 뺏긴 사이 … 검은 대륙 덮은 ‘테러 독버섯’
서아프리카 부르키니파소의 수도 와가두구의 한 호텔에서 지난 15일(현지시간) 알카에다 북아프리카지부(AQIM) 소속 극단주의자들이 인질범 등에게 총기를 난사해 총 29명이 희생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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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백가쟁명:유주열]중국의 전승절과 항일정신
금년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으로부터 70년이 되는 해다. 유럽 전쟁은 5월에, 태평양 전쟁은 8월에 모두 끝났다.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전승국들은 각자 전승절(전승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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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무엇에 쓰는 물건인고?…전선에 매달린 낯 뜨거운 물건
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지역의 하늘 위 전선에 섹스 토이가 매달려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BBC가 14일(현지시간) 보도했다. 특히 포틀랜드 북동부 지역과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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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네팔 지진 난민촌 르포] “무너진 집 아래 아내가 … 아이는 아직 엄마 기다려”
지난달 25일 네팔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아내를 잃은 카지랄 마하르잔(52)이 딸 안잘리(8)와 함께 무너진 집터에 있다. 마하르잔의 부인은 딸을 구하러 집 안에 들어갔다 숨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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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카에다도 두 손 든 ‘IS’의 세계
지난 6월 이라크에서 둘째로 큰 도시인 모술에서 이슬람국가(IS) 대원이 IS를 상징하는 깃발을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. 이들 극단주의 세력은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테러조직이라는 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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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빅 브러더’ 미국에 도전할 나라도 기술도 없다
일본 동북부 아오모리현 미사와 미 공군기지의 인공위성 통신용 레이더돔. 냉전시대 미국영국 등이 전 세계 유ㆍ무선 통신망을 감시했던 에셸론 시스템의 일부라는 주장이 있다. [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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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보균의 현장속으로] 땅속 30m'잠수함', 거대 요새 들어가보니…
마지노선(La ligne Maginot)은 거대한 방어망이다. 그 방어선은 서사(敍事)적 드라마다. 그 속에 프랑스의 국가적 비장함이 담겼다. 독일과의 대결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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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르포] 미국 원주민 나바호 인디언 거주지역을 가다
레이몬드 킹씨가 집 뒤편의 벌판과 바위산을 보며 자연 속의 나바호 언어를 설명하고 있다. 나바호 인디언 보호구역은 뉴멕시코주를 비롯한 애리조나주, 유타주 등 3개 주에 걸쳐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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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DMZ·분단 현장을 가다] 155마일 신비의 생태기행 ③ 임진강 하구 습지
자유로를 끼고 우뚝 서 있는 해발 118m의 오두산 통일전망대. 그 바로 밑에서는 서울의 젖줄인 한강이 북쪽에서 흘러내려오는 임진강과 만나 서해로 흘러가고 있었다. 전망대 주변은